JD Guitars

Gwood Africanblackwood Custom Review

Sound of JD 2015. 3. 16. 14:38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기타는 락카 피니쉬인데 반해

이녀석은 쉘락 피니쉬입니다.


거기에 자랑스런 메이드인 코리아죠~ ^^


아는 형님에게 아프리칸 블랙우드 측후판이

하나 있어 얼렁 집어다가 지우드에 보내 만드는데 4개월,

피니쉬 칠하는데 2개월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상판을 뭐로 할지 고민하다 엘로우 시더로 정했는데,

보통 시더와는 달리 무른 소리는 덜 나는 상판인거 같습니다.

(사실 좀더 무른 소리가 나길 기대했지만요...)


논산에 지우드가 있을 때 여행겸 가서

작업 현황도 보고 나름 재미있는

기다림을 준 녀석입니다. ㅎㅎㅎ


다른 것보다 피니쉬 칠하는게 너무 힘들어

다음부터는 그냥 만들어져 있는 녀석 사야지 라는

 마음을 먹게 만들었죠.

(정말 노가다입니다)


사실 피니쉬로 인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습니다.


스크레치도 빨리 나고 나중에 덧칠도 해야 하고

습도관리를 더 잘해야 하는 귀찮음... 

하지만 소리가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우레탄이나 락카가 절대로 나쁜것은 아니지만,

소위 크리스탈 톤이라고 하는 깨끗하고

깔끔한 청명한듯한 그런 소리를 내주는 녀석입니다.


거기에 아프리칸 블랙우드 특유의 직진성과

GA바디지만 D바디에 못지않는 성량은 가희 최고입니다.


뭐, 올슨이나 케빈라이언을 안쳐봐서

이런말 하는 걸지도 모르는 거지만요... ㅎㅎ


마틴의 기름지고 풍부한 소리와는

반대의 성향인 기타입니다.


던컨 맥믹과 K&K 의 블랜딩된 핑거링 소리는

공연시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스트럼도 나쁘지는 않지만

마틴이나 깁슨에 약간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자기 색깔이 원채 있어 힘없는 보컬이라면

무시를 하는 나쁜 녀석입니다. ㅠㅠ


스트링은 다디리오 EXP16과

마틴 MSP4100 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몇개 사서 쓴적이 있는데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지만 너무 비싸요...


엘릭서도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미끌한 그 느낌이 싫어 잘 쓰지는 않네요.

 

자 이제 자세한 사진을 보러 가볼까요? 

 

 

 

 

 

 

 

 

 

 

어떻게 보면 올슨 카피같기도 하고 그

런 지우드 기타 헤드입니다.

 

마다가스카로 헤드를 꾸몄는데 이쁘네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너트는 본인데 무난한 것 같습니다.

 

고또의 금장과 에보니 버튼이 참 맘에 듭니다. 

 

 

 

 

 

 

 

 

 

 

가지고 있는 기타중에 제일 높은

기어비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제일 스무스하고 감이 좋은 녀석입니다.

 

잔고장도 없고 디자인도 좋고

비싼 흠만 빼고는 좋아합니다.

 

넥과 헤드 사이의 저 모양은 깁슨같이

부러지기 쉬운 녀석보다는 맘의 안정이 되네요. ㅎㅎ 

 

 

 

 

 

 

 

 

 

 

시더라 결이 정말 촘촘합니다.

 

시더 치고는 튼튼하기도 하고 결도 좋아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브릿지는 본이고 핀은 에보니입니다. 

 

 

 

 

 

 

 

 

 

 

gagnon과 martin에 비해는

에보니의 질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이정도의 에보니는 많이 봤는데

그렇다고 저가형의 에보니와는 다릅니다.

 

45mm 의 지판으로 핑거링용으로는

그만인 녀석입니다.

 

대부분의 기타가 지판이 넓어

매우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샤펠 넥으로 마호가니와는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네요.

 

문제없이 아주 잘 쓰고 있고

넥감도 좋은 편입니다.

 

피니쉬가 쉘락이라 넥감이

살짝 다르지만 전 편하고 좋습니다.

 

깁슨 J45의 넥감이 다른 기타에 비해

 좀 안 좋은 거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던컨 맥믹입니다.

마틴에도 이녀석을 달았구요.

 

커스텀샵이라고 자랑스럽게 찍혀 있네요.

 

아프리칸 블랙우드의

 검은색이 여기서도 잘 드러나네요. 

 

 

 

 

 

 

 

 

 

 

가운데 것이 맥믹이고

뒤에 것이 k&k 입니다.

 

k&k를 좀 더 뒤에 달고 싶었는데 ㅠㅠ

이미 물은 엎질러 졌고 어쩔수 없습니다.

 

스트랩 매는 것이 조금 불편하지만

이녀석을 매고 치는 일은 거의 없어 별 문제는 없습니다. 

 

 

 

 

 

 

 

 

 

 

아프리칸 블랙우드가 2피스로 이정도로

나오기가 요새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브라질리언보다야 싸고 구하기는 쉽지만

이정도의 크기가 요새는 거의 없다네요.

 

이 기타의 특생을 내주는 후판으로

관리가 제일 까다롭습니다.

 

이미 크랙도 몇군대 가 있는데

쉘락 피니쉬라 공방이나 수리점에서는 그냥 쓰라네요. ㅠㅠ

 

다행히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는듯해서 그냥 쓸 생각입니다.

 

나중에 덧칠하게 되면 그때

쉘락으로 매꿀 계획이구요. 

 

 

 

 

 

 

 

 

 

 

마지막으로 지우드의 하드케이습니다.

 

다른 기타들의 케이스보다

좋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융의 접착제가 별로 좋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고 냄새가 별로 좋지 않다는... ㅎㅎ

 

그래도 주는거니 잘 쓰고 있습니다.

 

이 기타의 스펙입니다.

 

 

 

 

 

 

 

 

 

S P E C F I C A T I O N S

 

모델명:

GWG-02-ABW

 

상판 :

옐로우 시더

 

측후판 :

아프리칸 블랙우드

 

로고 :

G(청자개)

 

헤드단판 :

마다가스카 로즈우드 2미리

 

헤드바인딩 :

속선 아이보리 0.5미리 바인딩 오스트렐리안 블랙우드 2미리

 

넥:

샤펠 1피스

 

지판 :

에보니  45미리

 

바인딩 :

속선 아이보리 0.5미리 바인딩 : 오스트렐리안 블랙우드

 

포지션:

없슴  사이드 포지션 : 돗트 1.5미리 화이트  3,5,7,9,12*2,15,17

 

헤드머신:

고도 에보니 버튼 21:1

 

항공 :

블랙0.5/아이보리0.5/로즈우드8.0미리/아이보리0.5/블랙0.5

바디 전판 속선 아이보리 0.5/로즈2.0/아이보리0.5

 

바인딩:

오스트렐리안 블랙우드 2미리

 

후판 :

속선 나이보리 0.5미리/ 오스트렐리안 블랙우드 2미리

 

측면:

아이보리 0.5미리

 

후판 중앙 :

아이보리0.5/블랙우드2.0/아니보리0.5

 

하케 포함

 

피니쉬 안함